열파마 #193: 단발머리 열파마 모르는게 있으면 먼나무에게 물어보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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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미용실 '클레오헤어'를 방문하신
여자 손님을 처음 보았을 때 첫인상이
여리여리한데 까칠한 게 마치 호랑가시나무가 연상되었다.
제주에서 아직 호랑가시나무를 본 적은 없지만
크리스마스 느낌 같은 느낌을 주는 겨울나무로는 먼나무가 있다.
뭔 나무? 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말해 줄까? 말까?
말 꺼낸 김에 말한 김에 말해 본다.
옛따. 선심!
제주 서귀포미용실 '클레오헤어' 옆에 혹자가
"이 나무가 뭔 나무래요?"라고 훅자에게 물어보니
혹자 옆에 훅자가
"먼나무!"라고 대답했다.
이에 답답했는지 혹자가 다시 한 번
"이 나무가 뭔 나무래요?" 물어보니
호가 옆에 훅자가 아까맨시
"먼나무!"라고 답하자
화가 잔뜩 난 훅자가 언성을 높인다.
"하아...
이거 이거 이 나무 이름이 뭐냐고요?"
"무사 돌아수꽈?
먼나무라니꽈아~!"
라는 웃지 못할 우스갯소리가 있다.
잠시 삼천포로 빠졌다.
얼른 제자리로 돌아와
제주 서귀포미용실 '클레오헤어'와
헤어스타일에 대해 논해보자.
반짝반짝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여자 손님은 긴 머리를 잘라내고 단발머리의
발랄한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원하셨다.
두 손끝으로 머리카락 길이를 재어보니
가슴아래 길이의 머리카락이다.
그 머리카락을 반토막으로 댕강 잘라내니
턱선 길이가 되어 뻘쭘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제주 서귀포미용실 '클레오헤어'는
단발 길이에서
윗라인은 매직기로 곱슬기를 펴주고
아랫라인은 탱글탱글한 컬을 넣어
새콤달콤한 의식의 흐름대로
천진난만하고 발랄한 느낌 같은 느낌을 주었다.
어때유~ 피치음료를 드링킹 한 듯 새콤달콤하지 않습니까?
여자 손님은 제주도에는 특이한 나무가 있다고
겨울에도 꽃이 피어 너어~~~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아주 쬐끔 아는 김에 말하는 김에
제주의 대표적인 나무와 꽃을 첨부해 본다.
제주도 나무 종류로는
먼나무, 후박나무, 구상나무, 벚나무, 구실잣밤나무, 담팔수, 돈나무, 비자나무, 동백나무, 삼나무, 편백나무...
등등의 많은 나무가 있지만
겨울 제주에 유독 눈에 띄는 나무로는
누가 뭐래도 동백나무가 아닐까 싶다.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먼나무'는
녹색과 적색이 대조적인
크리스마스의 나무로 알려진 호랑가시나무처럼
제주에선 크리스마스 때 특히 환영받는다.
겨울 제주도를 보기 위해 돌아다니다 보면
털머위꽃, 해국, 일본해국, 갯쑥부쟁이, 산국...
등을 종종 볼 수 있다.
서울처럼 춥지는 않아도 겨울인데 꽃을 볼 수 있으니
제주 서귀포미용실 '클레오헤어'는
사시사철 을매나 좋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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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무(Kurogane Holly , 黑金樆)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1XXX5800003
먼나무
어느 계절에 제주도를 가더라도 육지의 풍광과는 확연히 다르다. 낙엽이 진 겨울날의 제주도는 늘푸른나무로 뒤덮인 산들이 특히 머릿속에 각인된다. 가로수의 풍경도 마찬가지다. 가을이
1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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